ESPN의 선택, 강정호 신인왕 3순위...MVP 하퍼·도널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3 06: 34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제이슨 스타크가 정규시즌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된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3순위에 올랐다.
스타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각 리그 MVP와 사이영, 신인왕, 그리고 각 리그 최악의 선수들을 뽑았다. 먼저 내셔널리그 MVP로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를, 아메리칸리그 MVP로는 조쉬 도널슨(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선정했다. 내셔널리그 최악의 선수는 조나선 파펠본(워싱턴 내셔널스),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선수는 헨리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을 꼽았다. 사이영상의 반대이자 최악의 투수를 의미하는 사이역(Cy Yuk)으로는 내셔널리그에선 맷 레이토스(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마이애미 말린스), 아메리칸리그에선 제프 사마자(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뽑혔다.

그리고 신인왕으로는 내셔널리그에선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아메리칸리그에선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 투표에 의한 신인왕 순위 예상도 덧붙였는데 내셔널리그에선 브라이언트에 뒤를 이어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리했다. 아메리칸리그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미네소타 트윈스), 미구엘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빌리 번스(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순서였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는 내셔널리그는 조 매든(시카고 컵스), 아메리칸리그는 A.J. 힌치(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OPS 0.816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3루수와 유격수를 도루 소화했고, 7월에는 이 달의 신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강정호에 앞서 2013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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