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 준PO 티켓 달린 마지막 등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3 08: 16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양훈이 시즌 종료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넥센은 3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목동 삼성전에 양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지난 2일 목동 롯데전에서 10-6으로 승리하면서, 이날 KIA에 1-2로 패한 두산을 제치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치고 올랐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순위 경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
양훈은 최근 넥센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페이스가 좋다. 포스트시즌 3선발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 2경기 11⅔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8. 삼성전은 1경기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스피드가 143~144km까지 올라오면서 변화구와의 궁합이 맞고 있다. 스스로도 힘이 붙은 것에 만족하는 모습. 전날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역대 5번째 팀 200홈런 기록을 세운 타선은 이날 양훈을 도와 팀의 '유종의 미'를 도와야 할 역할을 안고 있다.
그러나 삼성도 NC에 1경기 차 아슬아슬 선두를 지키고 있어 3일 경기가 절실하다.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누적된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3일 선발로 복귀한다.  시즌 성적은 24경기 12승7패 3.53. 넥센을 상대로 5경기 2승2패 3.74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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