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예선 탈락 선수에 경비 일부 지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03 09: 06

지난 2일부터 솔모로CC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출전 선수 전원에게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OK저축은행은 3일 매년 참신한 대회 운영 방식과 선수들을 배려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프로 선수전원에게 대회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출전 경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소정의 금액(1인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국내 유일하게 대회기간 뿐만 아니라, 공식연습일에도 선수와 가족들에게 식사, 캐디, 카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로암 행사에도 선수들 위해 행사 시작 전 연습시간을 추가로 배정,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최우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는 결국 박세리의 후배사랑에서 비롯됐다. 박세리는 대회 첫날인 2일 오전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선수들을 위해 1번 홀과 10번 홀에서 따뜻한 음료를 제공을 요청, 대회 호스트로서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매년 대회마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를 통해 경제적 환경이 어렵지만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골프유망주(중고생/대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선발된 '2016 세리키즈 장학생'은 유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프로가 될 때까지 매년 1인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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