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홈 팬들 위해 좋은 마무리 했으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0.03 13: 38

 
“홈 팬들을 위해 좋은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최종전에 앞서 “오늘은 좋은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 1년 동안 안 좋을 때도 꾸준히 응원해주신 팬들이 많다. 홈 팬들을 위해 좋은 마무리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아직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올 시즌 홈경기는 마지막. 그것도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와 홈에서 맞붙게 됐다. 한화의 1패는 곧 포스트시즌 탈락이기에 절박한 경기다. 하지만 kt 역시 홈 마지막 경기기에 꼭 잡겠다는 생각이다.
 
조 감독은 시즌 초와 비교해서는 “시즌 초에는 올 시즌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지금은 다음 시즌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똑같은 생각이다”면서 “그래도 올 시즌 1년을 보내고 계산되느니 선수가 나왔다. 따라서 내년에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할 게 더 많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게 조 감독의 생각이다. 이어 조 감독은 “선전했다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시즌 초와 비교해서 좋아졌다고 하는 것인데, 그걸 보고 내년을 기대하기엔 아직 무리다. 전력적인 면에서 부족하다. 걱정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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