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5연패까지 매직넘버 1을 만들었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알프레도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 1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삼성의 선두 싸움을 굳게 지켰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로 활약했고 박석민이 1회 결승타를 날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완벽한 경기였다. 피가로가 복귀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스피드는 100%가 아니었지만 제구가 좋았다. 또 필승조 심창민, 안지만, 임창용 모두 좋은 모습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잔루가 많아 아쉬웠지만 1회 박석민의 결승타가 좋았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