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타라바이의 원맨쇼를 앞세워 FC안양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서울은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서 타라바이의 해트트릭과 김민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52를 기록하며 1위 대구FC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선제골은 안양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김효기가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19분과 32분 타라바이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타라바이는 후반 16분 고경민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10분이 지난 뒤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2 리드를 안겼다.
서울은 후반 40분 이동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했지만 종료 2분 전 김민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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