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규리그 5연패] 류중일 감독, "이제 목표 1차 관문 통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3 17: 31

삼성 라이온즈가 KBO 리그 최초 시즌 5연패를 확정했다.
삼성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알프레도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1-0 영봉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날 NC가 SK에 패하면서 매직넘버 2를 하루에 지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타이틀을 달았다. 시즌 막판 NC의 상승세에 위협감을 느끼며, 3경기 남은 상황에서 매직넘버 3을 기록했지만 이날 NC의 패배로 시즌 최종전까지 모두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이날 경기 후 호텔로 돌아가 우승 확정 소식을 들은 류중일 삼성 감독은 "어렵게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이제 목표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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