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 21점' KCC, 동부꺾고 696일만의 4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3 17: 52

전주 KCC가 696일만에 4연승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8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지난 2013년 11월 6일 이후 696일만에 4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리카르도 포웰이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태홍이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전태풍은 15점을 기록하며 동부를 몰아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반면 동부는 KCC전 연승행진이 6연승서 중단됐다. 동부는 허웅이 2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높이의 장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KCC는 동부의 높이에 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차곡차곡 골밑 득점을 뽑아내며 불리한 상황의 반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포웰, 전태풍, 김효범 등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에 리드를 이어갔다.
동부는 4쿼터 막판 치열하게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동부와 KCC는 막판 5반칙 퇴장이 나오는 등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하지만 KCC는 4쿼터 막판 정희재가 경기에 쐐기를 밖는 3점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동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라샤드 제임스가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며 맹렬하게 추격했다. 그러나 동부는 제임스가 다시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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