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마린' 장경환, "세체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3 23: 26

"조별 예선이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 다음번에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자신감이 넘쳤다. OP 목록에 이름이 올라있는 다리우스를 상대로 괴물 레넥톤을 보여준 '마린' 장경환은 EDG를 상대로 남은 1경기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텔레콤은 3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3일차 EDG와 경기서 '마린' 장경환이 전장을 누비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개막 3연승을 이어가면서 C조 단독 선두로 부상했다.

경기 후 OGN 조은정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마린' 장경환은 "조별 예선이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 다음번에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한 뒤 "EDG를 만난다는 부담감 보다는 이번에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컸다. 다리우스를 하면 3가지 정도 고를 생각을 했다. 조합상 레넥톤이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라고 레넥톤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EDG와 우리 팀의 운영 차이다. 우리는 초반에 레벨링 위주의 운영이ㅓㅆ고, 상대는 드래곤 위주였다. 초반 레벨링을 통해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세체탑'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는 "불러주신 것에 맞춰서 세체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응운해주시는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하겠다. 못할때는 너그럽게 한 번 정도 봐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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