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6 그레인키, 다저스는 NLDS 홈에서 시작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04 12: 2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열리는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됐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 1.66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1995년 그렉 매덕스의 1.63 이후 가장 좋은 시즌 평균자책점이다. 
 
다저스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5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 관계없이 디비전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뉴욕 메츠가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헤더에서 연패 하는 바람에 양팀간 승차가 2.0경기 차가 됐다.

다저스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5회 1사 후 오스틴 헤지스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를 맞아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8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섞어 4안타 볼넷 1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지고 시즌 19승(3패)째를 기록, 승률 1위(.864)도 고수했다. 올시즌 선발 등판한 32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퀄리티 스타트 역시 30경기로 리그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신의 5번째 200탈삼진 시즌을 보내게 됐다. 승률 1위(.864)도 고수했다.
다저스는 1회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16호)를 날리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하위 켄드릭과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2수 앞 병살타를 치는 사이 켄드릭이 홈에 들어와 추가점을 올렸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제드 저코에게 좌전 안타, 브렛 월라스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1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시즌 36세이브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91승 70패가 됐다.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더블에서 모두 패하며 승률에서 다저스에 승차 2.0게임차로 뒤지게 됐다. 더블헤더 1차전을 1-3으로 패한 메츠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에게 노히트로 눌려 0-2로 패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번째로 한 시즌(정규시즌) 2번의 노히트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반면 메츠는 올시즌 2번째 노히트를 당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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