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장원준 제외 전원 대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0.04 13: 05

3위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예상대로 총력전을 펴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두산의 시즌 순위가 걸려 있다. 이기면 3위, 지면 4위다. KIA는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패하면 5위가 좌절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양보가 불가능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두산은 뒤를 생각하지 않고 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와 장원준 빼고는 다 대기다"라며 일부 선발투수들을 빼고 누구든 나올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출전 확률은 적지만 투구 수가 적었던 전날 선발 유희관도 상황에 따라 몸을 풀 수 있다는 의미다.

양 팀 모두 선발이 에이스급은 아니다. KIA 선발은 홍건희고, 두산은 이현호가 나간다. 최근 앤서니 스와잭을 불펜으로 돌린 두산은 이현호가 조금만 흔들려도 불펜을 조기 투입해 막겠다는 생각이다. KIA 역시 마찬가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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