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책임감 갖고 경기에 임했다".
FC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어갔다. 또 홈 2연승으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홈경기 첫 골을 넣게 되어 기쁘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박주영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빨리 회복해서 함께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들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서울 공격진이 많고 모두 특징이 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4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서 앞서간 그는 "훈련을 통해 대화를 많이하고 있다. 개인 기록보단 승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몰리나가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패스 능력이 좋다. 나역시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좋은 호흡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권영민 기자 raonbitgr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