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김용희 감독, "임전무퇴 자세로 싸우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04 17: 09

SK 와이번스가 4일 최종 5위를 확정했다.
지난 3일 인천 NC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장식한 SK는 4일 KIA의 두산전 패배로 정규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다. 혈투와도 같았던 순위 싸움을 뚫고 천금 같은 기회를 얻은 SK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 번 순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6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돌입한다. 5위 SK는 1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 다시 선다. 김용희 SK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진출하게 됐다. 정규시즌의 아쉬움은 포스트시즌에서 만회하겠다"고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을 밝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소감은?
▲천신만고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의 투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정규시즌의 아쉬움은 포스트시즌에서 만회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비 계획은?
▲5위 싸움을 하느라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4일은 선수단 전체가 휴식을 취했다. 내일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이틀 동안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시즌 동안 넥센전을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강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넥센과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오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가을 야구를 길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한 경기라도 패하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이기고자 하는 선수단의 사기가 충전된 만큼 임전무퇴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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