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카카오' 이병권, "공격적 플레이 위해 엘리스 선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5 00: 33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엘리스를 선택했다".
롤드컵 16강 탈락의 위기에서 8강 진출의 희망을 찾았다. IG는 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4일차 ahq e스포츠 클럽과 경기서 '카카오' 이병권과 '루키' 송의진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IG는 ahq와 함께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서 '카카오' 이병권은 "초반 싸움을 많이 이겨서 무난하게 이길 줄 알았다. 바론 스틸을 당하면서 위험했지만 마지막 한 타를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특유의 미소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선 2패에 대해 묻자 이병권은 "프나틱과 C9, 모두 싸우지 않더라. 그래서 이번 경기는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고, 이길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최고의 공격형 정글러로 평가받지만 이번 대회 소극적인 챔피언 선택에 대해 그는 "우리가 한 타를 보는 성향이 강하다. 팀에서도 그라가스나 스카너를 좋아한다.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엘리스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병권은 "프나틱이 ahq에 잡히면서 우리에게 희망이 생겼다. 열심히 해서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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