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릴라' 강범현, "우리 색깔 되찾아, 오리진은 조심해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5 02: 47

멋진 반격이었다. 플래시 울브전 패배는 독한 약이 됐다. 모르가나로 CLG전 완승을 견인한 '고릴라' 강범현이 비로소 KOO 타이거즈의 색깔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정노철 감독이 이끄는 KOO 타이거즈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4일차 CLG와 경기서 완벽에 가까운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승(1패)째를 올린 KOO는 A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서 '고릴라' 강범현은 "플래시 울브즈에 패한 뒤 색깔을 잊어버렸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에 걸맞는 조합을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롤챔스에서는 급하지 않았다. 해외 대회서는 긴장한 나머지 급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급하지 않게 경기를 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모르가나로 블리츠크랭크와 흥미로웠던 서포터 매치업에 대해서 강범현은 "모르가나는 블리츠크랭크의 명백한 카운터다. 흥미로운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한 뒤 "경기를 준비하면서 오리겐 경기를 봤는데 너무 잘 하더라. 오리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연승을 달리고 있는 오리진을 예의 주시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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