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노갈량' 정노철 KOO 감독, "플래시 울브즈전 패배, 큰 자극 됐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5 03: 11

"남은 경기 준비잘해서 조 1위로 8강 가야죠".
플래시 울브즈전 패배의 충격에서 빠져나온 KOO 정노철 감독은 롤드컵 조별리그 1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정노철 감독이 이끄는 KOO 타이거즈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만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4일차 CLG와 경기서 완벽에 가까운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승(1패)째를 올린 KOO는 A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승자승 원칙에서 조1위로 올랐지만 플래시 울브즈가 페인 게이밍과 경기를 승리할 경우 KOO는 CLG, 플래시 울브즈와 함께 A조 공동 1위가 된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정노철 감독은 "일단 한시름을 놓은 것 같다. 플래시 울브즈에게 패배를 당한게 큰 자극이 됐다"면서 CLG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CLG의 변칙스러운 블리츠크랭크 선택에 대해 케넨을 탑 라이너로 돌린 이유를 묻자 그는 "블리츠는 사실 전혀 예상 못했다. 선수들 의견을 조율해서 카운터픽이 들어간게 좋았던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정 감독은 "1라운드 결과가 3승이었다면 좋았겠지만 1패로 인해 굉장히 큰 자극과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남은 2라운드에서도 잘 준비해서 다른 한국팀들과 함께 조 1위로 8강에 오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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