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 디그롬 등 NLDS 선발 발표....다저스는 연막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05 03: 38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가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까지 선발을 발표했다. ESPN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전날 제이콥 디그롬을 1차전 선발로 발표했던 메츠는 2차전은 노아 신더가드, 3차전은 맷 하비가 던지게 된다. 다만 4차전 선발 만큼은 유동적이다. 현재상태로는 좌완 신인 스티븐 매츠가 유력하나 현재 등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몸상태가 완벽하게 돌아와야 한다.
매츠는 지난 9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후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최근 등근육 긴장은 완화시켜주는 주사 치료를 받았다. 테리 콜린스 감독은 “6일 롱토스-7일 불펜 세션을 마친 다음 9일 플로리다주에서 연습경기에 출장해 90-100개 정도 던질 것이다. 이 과정을 문제 없이 소화하면 4번째 선발 투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팀이 디비전시리즈에서 불리한 상황으로 몰리면 디그롬을 4차전 선발로 돌리는 계획도 갖고 있다.
디그롬은 올시즌 다저스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7월 27일 홈경기에서 7.2이닝 2안타 볼넷 2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신더가드 역시 한 차례 대결 경험이 있다. 7월 4일 다저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안타 볼넷 2개로 1실점(1자책점)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하비는 다저스전에 원정과 홈 모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다저스를 상대로 7이닝 6안타 볼넷 1개 2실점(2자책점) 승리를 거뒀고(7월 25일), 다저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7안타 볼넷 5개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7월4일).
메츠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매츠의 복귀에 기대를 거는 것은 1-3차전에 나서는 투수 모두가 우완이기 때문이다. 매츠의 복귀가 여의치 않을 경우 메츠는 바르톨로 콜론을 4번째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나 콜론 역시 우투수다.
한편 다저스는 5일현재까지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5일 인터뷰에서 디비전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이다. 6일부터 시작되는 훈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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