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브렌단 로저스 감독과 결별했다.
리버풀이 로저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성공을 위해서는 로저스 감독과 이별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3-2014 시즌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2위로 이끌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이적 이후 확실한 공백 메우기에 실패, 다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결국 리버풀의 부진은 계속됐고, 라이벌 에버튼과 대결에서 승리를 놓치면서 경질됐다.

리버풀은 차기 감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차기 감독의 선임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현재 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는 위르겐 클롭, 카를로 안첼로티, 게리 몽크, 로날드 쿠먼 등이 언급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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