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풍피해
[OSEN=이슈팀] 22호 태풍 무지개가 중국 대륙을 덥치자 여기저기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949년 이후 10월 태풍으로는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제22호 태풍 '무지개'가 중국 광둥 성에 상륙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둥 성 기상당국은 상륙 당시 무지개의 중심 최저기압이 940헥토파스칼에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50미터에 달한다며 기상경보 가운데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1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태풍이 상륙하며 어선 6만여 척과 어민 4만여 명이 긴급대피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둥 성은 특히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여행객이 몰려든 상황이어서 여행객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잔장 공항에서는 항공기 35대의 운항이 전부 취소됐다.
중국 기상 당국은 태풍 무지개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28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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