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TISSOT,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06 11: 58

 미국프로농구(NBA)가 글로벌 시계브랜드 티쏘(TISSO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5일 티쏘(TISSOT)와 다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BA, WNBA 및 NBDL 최초의 공식 타임 키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티쏘가 북미지역 주요 스포츠리그와 맺은 최초의 공식 타임키핑 파트너십이며, 회사 창립후160여년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파트너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쏘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국제 스포츠 경기 및 스포츠 이벤트 파트너십을 한층 더 보강하게 되었다.
 
스위스 전통 시계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이자, 세계 최대의 시계 생산 및 유통업체인 스와치 그룹의 일원인 티쏘는 NBA와 함께 최신 통합 타이밍  시스템(integrated timing system)을 개발할 예정이다. 티쏘 로고를 단 샷 클락(shot clocks)을 포함한 최신 정밀 타이밍 시스템은 오는 2016-2017년 시즌부터 29개의 모든 경기장에서 작동하게 된다. 
 
티쏘의 프랑소아즈 띠에보 (François Thiébaud) 회장은 “티쏘는 NBA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NBA선수 및 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포츠 뒤편에 있는 감정과 정신은 우리 제품으로 한결 더 잘 표현될 것이다. 우리들의 일상적 활동은 시간에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아름다움과 정확성을 띤 제품을 만들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감성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바로 스포츠, 특히 NBA가 지향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담 실버 NBA총재는 “농구경기에서는 매 1초, 아니 1/10초가 아주  중요한 상황이 될 수 있다. 티쏘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모든 NBA경기장에 최신 타이밍 기술을 들여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버 총재는 “오랜 기간동안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타임키핑 시스템을 개발해 온 세계적인 브랜드 티쇼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쏘는 모든 NBA팀의 타임피스, 손목시계, 시계(clock) 및 액세서리에 대한 글로벌 리그 라이선스를 보유하게 된다. 티쏘는 전 세계의 티소 매장에서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파트너십은 2015-2016 NBA 글로벌 경기부터 발효된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NBA글로벌 경기에서는 NBA 6개팀이 6개국에서 7번의 정규경기 및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티쏘는 스테이트 팜이 후원하는 NBA 드래프트, 삼성 NBA 섬머리그, NBA글로벌 경기 등 리그의 주요 행사의 공식 타임키퍼 및 공식 시계 파트너가 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티쏘는 모든 NBA팀과 방송 파트너사에 대해 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한, 티쏘와 NBA는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 미디어, NBA를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및 광고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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