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닉 프라이스, "최경주, 배상문 있어 코스 이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06 13: 51

"가산점이 될 수는 없다."
인터내셔널팀을 이끌고 있는 닉 프라이스 단장이 2015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이점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닉 프라이스 단장은 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경주 수석부단장과 배상문이 소속돼 있어 경기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대한 코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미국팀보다 유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수차례 해 본 만큼 팀에 정보를 제공,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뜻에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프라이스 단장은 "그런 것은 장점이 될 수 없다. 요즘 선수들은 연습라운드에서 몇 번 쳐보면 금방 코스를 파악한다"면서 "코스 지식을 통해 가산점을 부여 받는 것이 아니다. 다른 요소가 개입하기보다는 정식으로 경기할 수밖에 없는 코스"라고 강조했다. 결국 양팀이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에 나선다고 설명한 것이다.  
단 포썸과 포볼로 나뉘는 조편성 전략에 대해서는 "두가지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에 나섰다.
프라이스 단장은 "골프경기 때 두 선수가 개인적으로 호흡이 잘맞나 본다. 또 경기 스타일이 포썸에 맞는지 포볼에 맞는지 잘 타진한다"면서 "단장은 선수에게 독재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 부단장도 있고 다른 단장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 최고의 조편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프라이스 단장은 "이번 대회는 숙소와 코스가 가까워 선수들이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경기장의 그린 관리가 완벽하다. 즐기면서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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