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김용희, "상대 선발 쉽게 공략할 수 없는 투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0.06 15: 24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과 김용희 SK 와이번스가 감독이 와일드카드 1차전 상대 선발 투수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 데이에서 양 팀은 1차전 선발로 앤디 밴헤켄(넥센)과 김광현(SK)을 선발로 예고했다. 첫 경기부터 에이스의 맞대결.

상대 선발 투수에 대해 묻자 염 감독은 "김광현은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슬라이더, 투심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에 많이 당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한 선수가 쳐서는 안 될 것 같다. 박병호, 이택근, 김민성, 유한준, 윤석민 등의 선수들이 히어로가 돼야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 역시 "밴헤켄은 워낙 뛰어난 선수다. 빠른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구속 차이가 많이 난다. 쉽게 공략할 수 없는 투수다"라면서 "타자들의 준비가 늦으면 당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 쪽에서도 전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줘야 한다. 경기 후반도 중요하지만 초반에 득점을 어떻게 생산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사진]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