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택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개인적으로 팀이 힘들 때 빠져 있어서 주장이자 선수로 미안했는데 이번이 미안함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미쳐야 하는 선수에 대해서도 "저만 미치면 될 것 같다. 솔직한 마음으로 첫 번째 게임에서 끝냈으면 좋겠다"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KBO 리그 출범 이후 첫 10개 구단 체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며 넥센이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한다. 넥센은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SK는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