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내야수 김민성과 윤석민이 포스트시즌 엔트리 포함을 언급했다.
KBO 리그 출범 이후 첫 10개 구단 체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며 넥센이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한다. 넥센은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SK는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넥센은 타선의 힘을 채워줄 수 있는 김민성과 윤석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 전열에서 이탈한 김민성과 발가락 골절을 당한 윤석민이 라인업을 채운다면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염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김민성은 선발 출장을 한다. 떨어진 경기 감각 부분은 시추에이션 배팅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제(5일)보다 오늘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윤석민에 대해서는 "같이 엔트리에 포함돼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치는 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스타팅보다는 와일드카드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