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류승우 합류...완전체로 본격 담금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06 17: 00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소집 이틀째 완전체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가 6일 오후 입국해 합류하면서 총 23명의 선수가 모두 모이게 됐다. 선수들은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지도 아래 오는 9일과 12일 예정된 호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준비했다.
훈련은 류승우가 없는 오전부터 개시 됐다.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된 훈련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세트 피스 훈련에 매진했다. 1시간 30분여 동안 실시된 훈련을 통해 올림픽 대표팀은 세트피스에서의 공격과 수비 역할을 숙지했다.

류승우가 합류한 오후 훈련은 패스 위주로 진행됐다. 런닝 등으로 간단하게 워밍업을 한 올림픽 대표팀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짧은 패스로 선수들끼리 발을 맞췄다. 대부분 짧은 패스였지만 공을 주고 받는 상황은 지속적으로 바꿔가며 실전을 대비했다.
이날 합류한 류승우도 별도의 회복 훈련 없이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류승우는 경기 감각의 저하에 대해 "뛰지 못하는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지긴 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훈련을 한 만큼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개의치 않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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