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페이커? 이지훈? 컨디션에 따라 기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7 05: 30

SK텔레콤은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조별리그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순조롭게 끝마쳤다. '마오라' '괴물 레넥톤' 등으로 화제가 된 '마린' 장경환을 포함해 '페이커' 이상혁이 보여줬던 '미드 올라프'까지 화제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이제 또 다른 관심사는 과연 SK텔레콤이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가냐는데 쏠려 있다. 아울러 식스맨 '이지훈' 이지훈의 기용 여부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7일 새벽 (한국 시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휴식일이지만 변함없이 훈련에 임했다. 3승을 올렸지만 1라운드를 끝냈을 뿐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국에 계신 팬분들이나 이곳에 우리를 보러 와주신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롤드컵 조별리그 5일차 일정이 비었지만 최병훈 감독은 연습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9일 밤 9시 EDG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라운드를 돌아보면서 각 조의 상황이 C조를 제외하고 혼전양상인 것에 대해 최 감독은 "앞서(이) 상혁이가 인터뷰 한 것 처럼 모든 팀들의 실력이 좋다. 3승을 했지만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2라운드는 다른 조도 모두 확인해야 한다. 우선 EDG전이 중요하다. EDG를 잡으면 8강은 확실히 안정권"이라고 말했다.
미드 라이너 기용여부에 대해 최병훈 감독은 "선수 기용은 항상 그랬듯이 컨디션을 보고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이지훈과 페이커의 기용여부에 대해 답한 뒤 "아무래도 같은 조에 최약체 팀이 있으면 정말 끝까지 경기결과를 봐야 한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조별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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