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9 ‘인천 출신’vs’UFC 출신’, 흥미로운 메인 카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7 07: 31

24일(토)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TOP FC9’Battle of Incheon-인천상륙작전’의 전 대진이 확정되었다. 인천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린 이번 대회에는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의 중심에 인천 연고팀 노바MMA의 양대 기둥,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과 ‘헐크’ 김은수가 자리잡고 있다.
메인 이벤터 김재영(32, 노바MMA)은 TOP FC 초대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IFL 챔피언 경력의 매트 호위치(37, 미국)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터 김은수(31, 노바MMA)는 피니시율 100%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사토 다케노리(30, 일본)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재영은 어린 시절부터 인천에서 자란 인천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은수는 인천 연고의 노바MMA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선수로서 눈부신 기량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양 선수가 함께 나서는 상대들의 이력도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챔피언 경력의 UFC 출신 파이터라는 점이다. 김재영의 상대 매트 호위치는 IFL 챔피언을 지내고 UFC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김은수의 상대 사토 다카노리 역시 판크라스 챔피언 출신으로 UFC에 진출한 바 있다. 인천 출신 대표 파이터와 미국, 일본의 UFC 출신 파이터의 대결구도로 선수를 비교하며 시합을 관람하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재영과 김은수 모두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검증하고자 하는 욕심이 큰 선수들이다. 단체 챔피언과 UFC를 모두 경험한 선수들을 상대로 승패를 떠나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10월24일(토) 오후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TOP FC9 ‘Battle of Incheon-인천상륙작전’은 메인 카드 16게임 전 대진이 완성되며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티켓 예매는 10월7일(수)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TOP FC 홈페이지(www.top-fc.co.kr)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TOP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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