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필, 유로파이앤씨컵 우승...KPBA 역대 개인 2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07 16: 01

김영필(46, 진승무역)이 5년만에 정상에 등극, 한국프로볼링(KPBA) 투어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영필은 7일 경상북도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5 유로파이앤씨컵 SBS 프로볼링 상주투어’에서 톱시드로 TV 파이널 결승전에 오른 뒤 홍일점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던 안현임(바인훼밀리)을 232-225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안동 하회탈컵 이후 5년만에 우승에 성공한 김영필은 개인 통산 두자리 승수에 성공했다. 정태화에 이어 KPBA 역대 2위의 성적이다.

김영필은 초반 4연속 스트라이크로 경기를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은 뒤 후반 터키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막판 7연속 스트라이크로 역전우승을 노렸던 안현임은 초반 2, 4프레임에서 2차례 스플릿을 범한 것이 발목을 잡혔다. 시즌 3승 도전에 실패.
그러나 안현임은 앞서 열린 슛아웃 5, 6위 결정전에서 257점을 기록, 247점과 213점을 올린 이재운(핑거하우스)과 최종인(퍼펙트코리아)를 한꺼번에 제쳤다. 이는 TV 파이널 남녀 성대결 여성 최초 승리. 안현임은 이후 3위 결정전에서 김영관을 265-228, 준결승전에서 박경신(STORM)을 257-247로 잇따라 격파, 상승세를 이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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