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꾼' 이찬동, "적극적인 공격축구 선보일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7 16: 02

[파주, 우충원 기자] "적극적인 공격축구 선보이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일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훈련을 펼쳤다. 호주와 국내에서 2연전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짧인 시간이지만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류승우, 황희찬, 최경록 등 독일과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이 없다. 그래서 지금처럼 기회가 왔을 때 많은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호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팀은 분명 많이 다르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국가대표팀에 비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우한에서 비록 뛰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지켜보면서 여러가지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이찬동은 국가대표로 중국 우한에서 열렸던 2015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비록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분명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찬동은 "경기 중 상황 대처 능력을 많이 배운 것 같다. 국가대표에서 훈련한 것 만으로도 발전을 한 것 같다. 보고 느낀 것이 굉장히 많다"며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라고 강조하셨다. 상대를 위협하는 패스를 펼쳐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실수를 걱정하지 말고 노력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동은 "수비에서 강력하게 상대를 막아내고 볼을 빼앗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파주=이찬동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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