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골잡이' 김현, "해외파 부럽지만 내 능력 발휘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7 16: 05

[파주, 우충원 기자] "해외파 부럽지만 내 능력 발휘하면 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일 경기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훈련을 펼쳤다. 호주와 국내에서 2연전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짧인 시간이지만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류승우, 황희찬, 최경록 등 독일과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토종 공격수 김현은 "말 그대로 평가받는 경기다. 나도 평가받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라고 강조하는 신태용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쳐야 한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생고 시절 크게 각광을 받았던 김현은 부상 및 부침을 겪으면서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그는 "아직 만족할 만한 위치는 아니다. 부상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 목표가 올림픽에 나서는 것이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일단 현재의 목표에 대해서는 점점 달성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현은 "처음 선수들을 보면서 어색함이 많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굉장히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단 호주전에 최선을 다하고 2경기 모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파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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