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24)이 대표팀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
KBO(총재 구본능)는 7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 엔트리 명단을 확정하였다. 예비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던 박종훈은 아쉽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종훈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앞서 대표팀 탈락에 대해 “조금 더 잘 했으면 뽑혔을 텐데”라면서 “그래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못 나가는 것 자체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종훈은 “(예비 엔트리 선발돼)정장과 유니폼 치수를 재보러 갔는데, 어디서 살 수 있나”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박종훈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SK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으며 118이닝을 소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