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연승', 안산 1-0 제압하고 선두 굳건(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07 21: 26

대구 FC가 안산 경찰청을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구는 7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 안산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 및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한 대구는 17승 10무 7패(승점 61)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상주 상무(16승 7무 10패)와 승점 차는 6점. 2연패를 당한 안산은 8승 13무 13패(승점 37)로 9위에 머물렀다.
승부를 결정짓는 건 단 1골이면 충분했다. 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 문기한이 올려준 크로스를 먼 포스트로 쇄도한 조나탄이 헤딩으로 연결해 안산의 골망을 갈랐다. 조나탄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낸 대구는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결승포로 리그 23호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주민규(서울 이랜드)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아 득점 2위와 득점 차는 4골로 벌어졌다.
갈 길 바쁜 수원 FC는 강원 FC에 발목이 잡혔다. 수원 FC는 전반 17분 김부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1분 지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 FC는 15승 10무 10패(승점 55)로 3위에 머물렀고, 강원은 10승 9무 14패(승점 39)로 7위에 그쳤다.
서울 이랜드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랜드는 고양 Hi FC와 대결서 1-1로 비겼다. 이랜드는 배해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타라바이가 만회골을 넣어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랜드는 14승 11무 9패(승점 53)가 돼 순위를 바꾸지 못했다. 고양은 12승 9무 13패(승점 45)로 6위에 기록됐다.
경남 FC와 충주 험멜의 최하위 탈출 경쟁은 경남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남은 스토야노비치와 이용기의 자책골에 힘입어 완승을 신고했다. 경남은 9승 9무 15패(승점 36)으로 최하위 충주(8승 8무 17패, 승점 32)와 승점 차를 더욱 벌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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