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이정현 복귀, 단비가 내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07 21: 28

33점을 넣은 이정현(28, KGC)의 맹활약으로 KGC가 1라운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오후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서 서울 삼성을 94-82로 제압했다. 4승 5패의 KGC는 SK, 동부, 삼성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삼성(4승 5패)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김승기 KGC 감독대행은 “김준일에게 밀린다고 했는데 쉬지 않고 더블팀을 간 것이 승인”이라며 웃었다. 수훈선수 이정현의 대활약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연습을 잘하고 갔다. 와서 맞춰보는데 좀 안되더라. 자신이 있다고 해서 오래 뛰게 했더니 단비가 내린 것 같다.

이정현의 복귀로 KGC는 숨통이 트였다. 김 대행은 “이정현이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하고 간 농구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강)병현이 혼자 하다가 (이)정현이와 같이 하니까 병현이도 편했다. 득점할 선수 두 명이 되니 양쪽에서 아주 괜찮았다”고 만족했다.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친 KGC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김 대행은 “최고로 봤을 때 (1라운드) 4승을 생각했다. 전력이 안 되면 2-3승도 생각했다. 지금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