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1차 검사 미검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0.08 08: 58

용인 화재
[OSEN=이슈팀] 7일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유류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위험물질을 보관하던 창고라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7일 저녁 9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에 있는 안전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는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었다. 이런 물질들은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는 소방당국도 현장 인근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특히, 지하에 보관하고 있는 물질이 가열돼 폭발할 경우 반경 800미터 이내가 모두 위험해질 우려가 있어서 지하 탱크가 가열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적인 조치를 했다.
진압 과정에서 화재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 1명이 폭발 파편에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창고와 보관하던 물질 등이 모두 타면서 1억 5000만 원의 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 당시 관계자들은 모두 퇴근한 뒤였고, 주변에 민가도 없어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관물질 대부분이 위험물질이라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됐고 이 때문에 화재 지점에서 반경 800m 안에 있는 주민들을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으로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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