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NLWC서 피홈런 2방…5이닝 4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0.08 10: 4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에이스 게릿 콜이 무너졌다.
콜은 8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단 1경기에 운명이 결정되는 경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콜은 홈런 2방을 내주며 무너졌다.
1회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카일 슈와버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는 3자범퇴로 막고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3회 1사 1루에서 이번에도 슈와버에게 장외 투런포를 두들겨맞고 실점이 3점으로 늘었다.

콜은 4회는 다시 깔끔하게 막았지만, 5회에는 파울러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5이닝 4실점, 콜과 맞대결을 펼친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5회를 마쳐 더욱 대조적이었다. 피츠버그는 6회초 현재 0-4로 끌려가고 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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