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민, "국내 첫 평가전...꼭 이기고 싶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08 16: 01

"홈에서 열리는 만큼 꼭 이겨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연제민(22, 수원 삼성)이 첫 국내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해 달리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9일 화성, 12일 이천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한국은 호주전을 통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경기 전 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연제민은 "국내 첫 평가전이다. 선수들 모두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라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가전이지만 승리에 대한 욕심은 강하다. 특히 호주는 지난 해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경기서 한국을 0-1로 꺾었고, 지난 1월에는 아시안컵에서 A대표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국가다.
연제민은 "A대표팀 형들의 경기를 보면서 결승전 아쉬운 패배를 보면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은 항상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꼭 이겨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제민은 "항상 소집 때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스타일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 소집된 선수들도 감독님이 원하시는 점에 대해 잘 안다. 훈련 때에도 잘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화성=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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