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강력한 쇄신책 통해 새출발 다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08 16: 06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8일 오전 9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강력한 자체 쇄신책을 발표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발생한 직원 비리사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전 임직원에게 철저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환골탈태를 위한 경영쇄신방안 수립, 시행 및 비위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등 강력한 쇄신책을 내놓았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50만 원을 초과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파면, 해임하기로 했다. 또한, 검찰, 경찰에 고발하는 부패행위 기준을 현행 권익위 기준 200만 원 이상에서 100만 원 이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금품수수, 횡령의 경우 최대 5배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 외에 외부위탁을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 부조리신고센터를 활성화하고, 계약, 용역, 보조금 등 비리소지가 있는 특정업무에 대해서는 비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순환근무제를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창섭 이사장은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 및 자긍심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하고, 개인과 조직의 끊임없는 혁신을 주문했다. 
향후 공단 임직원은 상호신뢰 회복, 개인청렴 실천과제, 조직 일체감 함양 등을 통해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의 고리를 반드시 뿌리 뽑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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