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인터내셔널팀, 첫날 포섬매치 1-4 완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08 16: 16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에 5경기 중 4경기를 내주며 1-4로 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매치(한 조를 이룬 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가며 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 5경기에서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조만 유일하게 승리했고 나머지 4개조가 모두 패했다.
이날 두 번째로 출발한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는 맷 쿠차-패트릭 리드 조를 상대로 3업(UP)에 성공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2번홀에서 구차-리드 조에 먼저 리드를 내준 남아공 듀오는 3번홀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균형을 이뤘다. 7번홀과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주고 받았지만 남아공 듀오는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승기를 잡았다. 우스투이젠-그레이스 조는 이후 11, 12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승리를 확인했다.

반면 나머지 4개 경기에서는 모두 미국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첫 조였던 버바 왓슨-J.B. 홈즈 조는 전반에만 2, 4,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여유있게 이겼다. 18번홀까지 갈 필요도 없이 16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3번째 조였던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는 인터내셔널팀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자이디(태국) 조를 14번째 홀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파울러-워커 조는 2~4번홀을 모두 버디로 잡아냈고 후반에도 3타를 더 줄였다.
필 미켈슨-잭 존슨 조는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 조에 힘겹게 승리했다. 1업으로 리드하고 있던 미켈슨-존슨 조였지만 마지막 18번홀을 인터내셔널팀인 데이와 보디치 조에게 넘겨줄 경우 승점도 0.5씩 나눠가져야 했다. 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18번홀을 마무리하며 1점을 가져갔다.
마지막 조였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 역시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레시먼(호주) 조를 상대로 15번홀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터내셔널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긴 루이스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 조. 아래는 미국팀의 포문을 연 버바 왓슨-J.B. 홈즈 조. 인천=백승철 기자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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