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U-15(현대중), U-12팀이 제14회 울산광역시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울산지역 중등부, 초등부 각 5개팀이 참가했다.
부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올라간 U-15팀은 준결승과 결승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학성중을 만난 U-15팀은 0-3으로 지고 있다 황재환(2학년), 박정인(3학년), 이기혁(3학년)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승부차기서 3-1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7일 저녁 결승전에서 남창중을 상대한 U-15팀은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박정인, 윤경원(2학년)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역전우승을 이뤄냈다.

학성초와 전하초를 각각 3-0, 2-1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U-12팀은 7일 오후 삼호초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러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U-12팀은 지난 7월 울산광역시장기, 8월 2015 화랑 영천대마컵(클럽팀)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해 참가한 3개 대회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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