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승 행진이 필리핀에 저지 당했다.
북한은 8일(이하 한국시간)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필리핀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북한은 필리핀과 무승부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했다. 연승은 멈췄지만 필리핀(2승 1무 1패, 승점 7)도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북한은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9위의 북한은 134위의 필리핀을 상대로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목표인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 앞선 3차례 경기서 8골을 넣은 공격진은 이날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