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브론즈급 경기력...플래시 울브즈, 졸전 끝에 페인게이밍 힘겹게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08 23: 17

최약체 페인게이밍을 상대로 2억제기를 내줄 정도로 힘겨운 승리 였다. 글로벌팬들 조차도 브론즈급 경기력이었다는 혹평을 서슴치 않았다. 플래시 울브즈가 졸전 끝에 힘겹게 페인 게이밍을 잡고 승률을 5할로 다시 끌어올렸다.
플래시 울브즈는 8일 밤(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5일차 페인게이밍과 경기서 '카사' 홍 하오 샨의 리신이 분전하면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플래시 울브즈는 이번 조별리그 2승째를 신고했다.
1라운드서 플래시 울브즈를 혼쭐냈던 페인게이밍이 초반 퍼스트블러드를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소규모 전투에 능한 플래시 울브즈가 '엔엘' 슝웬 안의 징크스의 지원을 받아서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경기의 흐름은 시야싸움에서 앞선 페인게이밍이 유리하게 가져갔다.

전장을 폭넓게 살펴보던 페인게이밍은 야금야금 킬 스코어에서 쫓아가더니 31분경에는 바론 버프을 차지하면서 킬 스코어에서도 6-6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몰리기만 하던 플래시 울브즈의 유일한 희망은 '카사' 홍 하오 샨의 리신이었다. 카사는 한 타에서 기막히게 상대 공수의 핵심인 '마일론'의 나르를 견제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 타 승리와 함께 플래시 울브즈가 페인 게이밍의 쌍둥이 타워를 정리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넥서스 공략에는 실패하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플래시 울브즈의 손을 들어줬다. 악착같이 본진 수성에 성공한 플래시 울브즈는 드래곤 5스택을 완성하면서 그대로 페인게이밍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기나긴 공방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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