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을 앞세워 덴마크를 제물로 유로 2016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브라가 AXA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그룹 I조 예선 7차전서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18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남은 세르비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 38분 절호의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무티뉴의 크로스를 나니가 회심의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들어 골대불운이 덴마크로 옮겨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트너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이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1분 나니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무티뉴가 침착하게 수비진을 벗겨낸 뒤 천금 결승골로 마무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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