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르도, PS 첫 경기 5이닝 2실점...승리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9 06: 34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가야르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가야르도는 1회말 바깥쪽 위주의 볼배합으로 르비어 도널슨 바티스타를 삼자범퇴로 잡았다. 세 타자 모두에게 타이밍을 빼앗아 플라이로 처리, 시작을 가볍게 끊었다. 2회말도 삼자범퇴였다. 가야르도는 엔카나시온을 중견수 플라이, 툴로위츠키와 스모크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는 마틴 고인스 필라를 모두 내야땅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가야르도는 4회말 첫 타자 르비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도널슨에게 볼넷을 허용, 무사 1, 2루로 위기에 빠졌다. 위기서 가야르도는 도널슨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1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엔카나시온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1-2로 추격당했다. 이후 툴로위츠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스모크를 삼진으로 잡아 추가실점은 피했다.
가야르도는 5회초 치리노스가 투런포를 치며 4-1, 3점 앞선 상황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틴에게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놓였는데 오도어의 호수비로 고인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 3루서 가야르도는 필라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4-2가 됐다. 2이닝 연속 실점한 가야르도는 르비어를 1루 땅볼, 대타 카브레라를 다시 한 번 오도어의 호수비에 힘입어 2루 땅볼 처리해 다섯 번째 이닝을 마쳤다.
이후 텍사스는 6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가야르도는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킨 채 투구를 마쳤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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