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 미켈슨, 7번홀 실격...볼 교체 시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09 12: 59

미국팀의 필 미켈슨(45, 미국)이 볼을 교체했다가 실격됐다.
미켈슨은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2라운드 포볼 매치 7번홀 경기 도중 스스로 경기위원을 찾아 자신이 실수로 다른 모델의 볼을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골프 대회 규정상 선수는 대회 중 볼을 바꿀 수가 없다. 18홀 내내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의 볼을 사용해야 한다. 또 각 홀은 티샷을 할 때와 같은 볼로 홀 아웃해야 한다. 만약 다른 볼로 교체할 경우 비매너 플레이로 실격처리 된다.

이날 미켈슨은 7번홀에서 앞서 1~6번홀까지 쓰던 모델과 다른 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측은 7번홀의 경우 미켈슨과 같은 조인 잭 존슨의 점수만 인정했다. 또 미켈슨은 8번홀부터 다시 원래 쓰던 브랜드의 볼을 사용해 티샷을 날렸다. 경기는 7번홀까지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 조가 앞서 있다. 포볼 매치는 함께 조를 이루지만 각자 자기의 공을 쳐 두 사람 중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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