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오승환, 巨人과의 CS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09 14: 46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9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퍼스트스테이지에 나서기 힘들게 됐다. 큰 부상은 아닌데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부상부위다. 한신 와다 유카다 감독님도 오승환 선수를 무리시키기 보다는 다음 스테이지에 오르면 출장여부를 다시 살펴보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신은 포스트시즌 첫 번째 관문을 마무리투수 없이 치르게 됐다. 오승환은 지난해 히로시마와의 퍼스트스테이지와 요미우리와의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오승환의 맹활약으로 한신은 일본시리즈에 오른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일본 진출 후 처음 엔트리서 말소됐다. 이후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준비 체제로 들어가 부지런히 몸을 만들었지만, 통증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서 6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 탈삼진 66개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한신 또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한신은 오는 10일부터 요미우리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를 치른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