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밝혔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3위를 결정한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고 올라온 넥센 히어로즈는 10일부터 준플레이오프에서 5전3선승제로 맞붙는다. 잠실에서 1,2차전이 치러지며 두 팀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0일 열리는 1차전 선발로 양훈을 예고했다. 염 감독은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현재 컨디션에 초점을 맞췄다. 스태프 회의를 한 결과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양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기본적인 선발 시스템은 세 명으로 돌릴 생각이다. 밑에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시리즈마다 공백이 한 번씩 생기는데 그 공백은 상대 전적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선발을 메울 계획"이라고 지난해와 같은 포스트시즌 선발 운용 계획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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