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김태형-염경엽이 꼽은 상대 최고 장점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0.09 15: 23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각각 '수비력'과 '팀 조화'를 꼽았다.
먼저 김 감독은 "넥센은 자타공인 공격력이 가장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 팀도 공격이 좋지만 수비가 굉장히 탄탄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감독은 넥센 공략법에 대해 "밴헤켄, 피어밴드, 양훈 모두 구위가 좋다. 단기전에서 공격력도 필요하지만 수비와 투수전이 관건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염 감독은 "두산이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지만 언론에도 나왔고 여러 가지로 봤을 때 가장 약점은 불펜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어린 불펜진을 어떻게 공략하고 무너뜨리냐가 중요할 것 같다. 그래서 1,2차전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저희 팀의 현재 가장 큰 장점은 팀이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있는 것이다. 그게 가장 희망적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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