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호흡 맞추기에는 시간이 필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09 16: 11

"아직 호흡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20점-11리바운드를 기록한 라틀리프와 문태영(15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 탈출에 성공,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문태영은 "오늘 시작이 굉장히 좋았다. 4쿼터 5분을 남기고 실수를 해서 마무리가 좋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면서 "하지만 정말 열심히 뛰었다. 첫 홈경기를 승리를 거둬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소속팀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던 문태영은 "팀 호흡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좋아져야 한다"면서 "우리팀에는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농구가 즐겁고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모비스에서 3시즌 동안 함께 했던 라틀리프와 호흡에 대해서는 "라틀리프와 호흡은 문제없다. 그러나 우리 둘만 농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 그 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2명 출전에 대해서는 "팀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가드가 더 빠른 공격을 펼친다면 팀 플레이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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