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벵기' 배성웅, "프나틱은 만나기 싫은 상대, 전승으로 8강 가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10 00: 09

정글의 신으로 불리우는 남자 '벵기' 배성웅은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여유가 넘쳤다. 하지만 여유 속에서도 "전승으로 8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추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배성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OGN 조은정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통해 승리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코은 조별리그 4연승을 올리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배성웅은 " 8강은 확정지어서 남은 경기는 좀 편하게 할 것 같다"고 환하게 웃은 뒤 "당초 레드 카정은 계획됐었다. 클리어러브가 무리하게 봇을 공격했다. 엘리스가 다이브 갱을 하기 좋은 챔피언이다. 그래서 급습이 용이했다"며 초반 탑을 집중 공략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MSI와 비교하는 질문에 그는 "MSI 때보다 발전해서 그 때와 다른 상황이 나온 것 같다"고 답한 뒤 "연습에 매진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아마 예선이 끝나면 어디든 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강에서 붙고 싶은 팀은 없다. 붙기 싫은 팀이 있다면 프나틱이다. 스크림을 해봤는데 잘하는 팀이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전승으로 8강에 가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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