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는 식스맨이라는 단어 보다는 히든 카드로 보셔야죠"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의 말에는 힘이 넘쳤다. 이번 롤드컵 첫 출전이지만 이지훈에 대한 믿음을 느낄 수 있었다. SK텔레콤의 식스맨 같지 않은 식스맨 '이지훈'이 드디어 롤드컵 무대에 올랐다. H2K를 상대로 '페이커' 이상혁을 대신해 이지훈이 경기에 출전했다.
이지훈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6일차 H2K와 경기서 미드라이너로 나서 카서스를 선택했다.

이번 이지훈의 기용에 대해 최병훈 감독은 "지훈이는 우리 팀의 히든 카드"라며 "예전부터 우리는 중요한 경기서 이지훈을 많이 기용했다. 지훈이 손으로 1위를 확정지으려고 한다"라고 강한 믿음을 내비췄다. / scrapper@osen.co.kr